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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의학정보

당뇨병의 정의

Tony Park English 2011. 11. 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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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이란?

 
우리 사람은 살아가기 위해서는 필요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 연료를 필요로 하는 데 사람들이 사용하는 가장 중요한 연료는 포도당 이다. 사람은 이 포도당을 얻기 위해 음식을 섭취하고 이것을 소화시킨 후 그 속에 있는 포도당을 혈액 내로 흡수한다. 즉 우리 몸에서 가장 쓰기 쉬운 연료가 포도당인 셈이다.
 
하지만 이 포도당이 우리 몸에서 쓰이기 위해서는 한 가지 단계가 더 필요하다. 즉 췌장 내의 랑겔한스섬의 베타세포 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포도당을 우리 몸에서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우리 몸은 이 포도당을 연료로 쓸 수 있는데, 당뇨병은 바로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는 병이다.
음식물 속에 들어 있던 포도당이 혈액 내로 들어 온 후 우리 몸에서 사용되지 못하면 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는 점점 올라가 결국 물과 함께 소변으로 나가게 된다. 그래서 포도당이 소변으로 나간다 하여 당뇨병이라 한다.
췌장 내의 랑겔한스섬의 베타세포에서 인슐린 분비가 잘 안되거나 혹은 분비가 잘되더라도 세포에서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여 몸 안의 탄수화물()대사에 장애가 생겨 발생한다. 결과적으로 몸 안에서 탄수화물()의 이용이 원활하지 않아 필요한 에너지가 부족하게 되고, 한편 사용되지 못한 탄수화물()은 혈액 중에 필요 이상으로 많이 쌓여 고혈당의 상태가 되고, 결국에는 소변으로 당이 배설된다.
즉 당뇨병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의 분비 또는 작용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는 병이다.

 당뇨병은 혈당이 높은 병이다.

당뇨병은 혈액 중의 포도당(혈당)이 높은 병이다. 그렇기 때문에 소변에서 당이 나오는 것이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은 장에서 포도당으로 변해 혈액으로 들어가 세포내에 흡수되어 에너지로 바뀌어야 하는데, 포도당이 세포 내로 들어가지 못하고 혈액 속에 머물고 있다가 나중에 소변으로 당분이 넘쳐 나오게 되는 상태를 당뇨(糖尿)라 한다.
 
당뇨라 하니까 소변에서 당이 나온다는 사실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게 되는데, 이보다 중요한 것은 혈액속의 당이 정상보다 많아진다는 것이 중요 하다.
당뇨병은 한 가지 질환이 아니라 여러 가지 원인에 따른 질환 군 이라고 볼 수 있는데, 임상적인 특징은 공통된 증상과 합병증을 일으키는 증후군이다.
혈액 속에는 항상 포도당이 섞여 있는데, 건강한 사람의 공복 시 포도당 농도는 혈액 100ml100mg 내외의 포도당이 들어 있어 포도당의 양은 혈액에서 0.1% 정도로 유지가 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혈당수치가 항상 정상적인 범위로 유지되는 것은 췌장의 랑겔한스섬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란 호르몬의 작용에 의한 것이다. 그런데 인슐린의 분비가 감소되거나 부족하지 않더라도 그 작용이 약해지면 혈중 포도당이 이용되지 않아서 혈당이 올라가게 된다. 이러한 상태가 계속되는 것을 당뇨병이라고 한다.
다시 말하면, 당뇨병이란 인슐린의 분비나 그 작용이 감소됨으로서 혈당이 올라가 혈액이 끈적끈적 하게 되고, 혈액을 묽게 하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므로 소변으로 포도당이 넘쳐 나오는 병이라고 할 수 있다.
또 포도당이 세포내로 흡수가 잘 안되고 소변으로 빠져나가므로 아무리 많이 먹어도 계속 배가 고파진다
. 당뇨병에 걸려 적절하게 치료를 하지 못했을 때는 몸 안의 여러 장기에서 합병증을 일으키게 된다

인슐린은 혈당을 감소시킨다.

우리 몸의 혈당을 유지 하는 데는 인슐린이란 호르몬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슐린은 우리 몸의 췌장에서 생산되므로 췌장은 바로 인슐린을 만들어 내는 생산 공장 이다. 췌장의 길이 15cm, 넓이 5cm 정도의 크기로서 옅은 황색을 띠고 위장 뒤쪽 십이지장 옆으로 누워 있으며, 소화효소 와 인슐린을 분비하는 장기이다. 무게는 약 100g으로 하루에 1리터의 췌장액이 샘창자에서 분비 되며 PH 8.5정도의 약알카리성 이다. 췌장을 잘라보면 0.1 - 0.2mm크기의 섬 모양의 조직이 2만개 이상 있는데, 이것을 랑케르한스섬이라 하며 인슐린(insulin)을 생산하는 β세포와, 글루카곤(glucagon)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α세포로 구성 되어 있다. 인슐린이 혈당을 감소시키는 주된 호르몬이라면 글루카곤은 혈당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호르몬은 우리 인체 내에서 생산되어 인체의 특정기관이나 세포의 작용을 조절하는 생물학적 물질이다. 중요한 것은 호르몬과 호르몬의 최종 목적인 기능과는 철저한 평형이 이루어 져야 한다는 것이다.
혈중 당분의 양을 조절하는 인슐린은 혈당이 올라갈 경우 인슐린을 많이 분비하여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 하는 작용을 하고, 넘쳐나는 혈당은 근육과 지방세포 속에 저장된다. 즉 혈당이 인슐린을 만들도록 췌장을 자극하고, 인슐린은 혈당을 조절하여 항상 정상치를 유지 하는 것이다.
이것이 깨지면 당뇨병에 걸리고 반대로 인슐린이 과잉반응을 일으켜 혈당을 너무 낮추면 저혈당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
우리 몸은 인슐린을 통해 높은 혈당을 근육과 지방세포에 저장하게 된다. 인슐린은 근육과 지방세포에 혈당을 저장할 수 있는 열쇄를 가지고 있다. 그 열쇠로 세포의 자물쇠를 열어야 혈당이 저장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인슐린이 너무 적거나 넘쳐나서 이상 기능을 초래하거나, 자물쇠를 가진 세포가 작용을 못하는 경우이다. 자물쇠와 열쇠가 맞지 않으면 아무리 인슐린(열쇠)이 많이 생성된다 해도 혈당은 조절되지 않는다. 그런 경우는 비만증과 혈중에 있는 지방,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열쇠(인슐린)와 자물쇠(근육세포)의 역할을 방해하게 된다.
당은 근육 속으로 들어가야 제대로 신진대사가 되는데 이것이 들어가지 못하거나, 또는 근육 자체가 약하거나 발달되지 못해 들어갈 근육이 없다면 혈당이 높아질 수 뿐이 없다. 그러나 적당하고 규칙적인 운동은 자물쇠(근육세포)가 인슐린(열쇠)에 민감하도록 하게 하여 혈당을 내릴 수 있도록 한다.
다시 말해 당뇨병의 치료는 지방이 많은 음식을 피하고 체중을 줄이는 것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며 치료법인 것이다.
 
당뇨병은 생활습관 병이다.

식생활의 서구화 등 생활습관의 변화에 따라 국내 당뇨병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합병증 까지 포함하면 당뇨병이 우리나라 국민 사망 원인 1위의 질병이 되었다.
1970
년대 30만 명 가량 이던  국내의 당뇨병 환자는 2002년 현재 전체 인구의 약 10%500만여 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추정 된다. 그러나 당뇨병에 대한 관심이 부족해 이 가운데 정상적인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10%선인 50만 명에 그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2000년 국민 건강영양 조사 결과 30대 이상의 13.6%가 당뇨병 환자로 나타났으며, 어린이와 20대에서도 당뇨병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 했다.
통계청의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당뇨병 사망자 수는 199010만 명 중 11.8명 이었으나 2000년에는 22.6명으로 10년 사이에 두 배로 늘었다. 이는 직접 사인만을 따진 것이며 심혈관 합병증에 따른 사망자를 포함하면 당뇨병 사망자는 10만 명당 80명꼴 로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교통사고 등의 사인을 누르고 사망률 1위를 차지하게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당뇨병이 급증하고 있는 원인은 1980년대 이후 생활양식의 급격한 변화, 그 중에서도 특히 식생활 문화가 서구화되면서 과체중 및 복부 비만 환자가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즉 우리나라 남성들은 30대에 접어들면서 배불뚝이 체형이 되는 경우가 많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자주 접하게 되는 음주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이 복부 비만의 원인이 된다.
복강 내 지방 세포는 지방질을 쉽게 축적하고 분해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복부가 쉽게 늘어날뿐더러 지방질이 혈액 속으로 잘 녹아 들어가 혈중 지방산의 수치를 올려 준다. 그 때문에 인체 내 포도당 이용과 인슐린 분비에 장애가 생겨 당뇨병이 유발될 수 있다. 또 혈중 인슐린 수치를 올려놓아 신장의 염분배출 기능을 저하시켜 고혈압이 유발 된다.
반면에 여성의 경우 50대 넘어 폐경기가 지나면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복부 비만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내장 부위에 지방이 침착되는 내장형 비만 환자들이 늘어난다.
따라서 당뇨병에 대한 발병율이 남성의 경우 40대부터 서서히 증가하는 반면 여성의 경우는 50대 후반부터 갑자기 상승해 60세가 지나면 양쪽이 거의 같은 수준이 된다. 물론 비만만이 당뇨병을 일으키는 원인은 아니지만 이렇게 갑자기 당뇨병이 늘어나게 된 배경에는 생활습관의 잘못이 큰 작용을 한다고 생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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